맨시티 17번 케빈 더 브라위너 - 프로필, 경력, 플레이 스타일 소개

맨시티 미드필더 김덕배 그에 대해 알아보자!

1. 프로필

이름: 케빈 더 브라위너 (Kevin De Bruyne)

출생: 1991년 6월 28일 (32세)

국적: 벨기에

신체: 181cm, 76kg

소속: 맨체스터 시티

등번호: 17번

포지션: AM, CM

주발: 오른발 (양발)

이적료: €76m

맨시티 합류일: 2015년 8월 30일

현재 시장가치: €70m

 

2. 경력

 

클럽경력

유스

KVV 드롱언 (1997~1999)

KAA 헨트 (1999~2005)

KRC 헹크 (2005~2008)

 

프로

KRC 헹크 (2008~2012)

첼시 FC (2012~2014)

 [임대] KRC 헹크 (2012)

 [임대] SV 베르더 브레멘 (2012~2013)

VfL 볼프스부르크 (2014~2015)

맨체스터 시티 FC (2015~ )

 

국가대표

 

벨기에 국가대표 (99경기 26골 49어시 / 데뷔일: 2010년 8월 11일)

벨기에 U21 (2경기)

벨기에 U19 (6경기)

벨기에 U19 (2경기)

 

3. 플레이 스타일

 

더브라위너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재능이 발휘된 VfL 볼프스부르크 시절에는 공격형 미드필더 및 윙어로 활약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그는 펩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보다 수비적인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의 발목 힘이 매우 강해 중거리 슛, 크로스, 세트피스를 올리는 능력이 탁월하며, 프리킥도 정확하게 찰 수 있는 선수입니다. 특별히 낮고 강한 땅볼 크로스가 그의 대표적인 스킬로 꼽혀, 이를 활용해 박스 가장자리나 파이널 서드 초입부에서 공격수에게 정확한 얼리 크로스를 제공합니다. 이런 기술은 팬들 사이에서 "대지를 가르는 패스"라고 칭송받을 만큼 독특하며, 상태가 좋을 때에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비교될 만큼 놀라운 킬러 패스를 보여줍니다.

 

컨디션이 약간 안 좋아도 그의 강인한 킥력은 항상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더욱이 더브라위너는 양발잡이 선수입니다. 오른발 패싱 정확도가 조금 더 우세하지만 왼발로도 날카롭게 공을 차 올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경기에서 왼발 대포알 슛으로 골문을 열어 득점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넓은 시야와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찾아내는 킬러 패스, 전체적인 방향을 바꾸는 롱패스, 그리고 팀 동료와의 짧은 2-1 패스를 적절하게 섞어서 공격을 전개합니다. 이런 볼 배급 능력은 현대 축구의 흐름에 매우 잘 부합하며, 이 때문에 해설가 장지현은 그를 역대 패스마스터 Top 10에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우측면에서 보여주는 강한 킥력으로 날아가는 얼리 크로스는 더브라위너의 상징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의 폭발적인 킥 능력, 엄청나게 뛰어난 시야 및 창조성은 그가 리그에서 항상 최고 수준의 찬스메이킹과 도움 기록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건강 상태가 좋다면 언제나 포텐셜이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역량 덕분에 2010년대 후반부터 그는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더브라위너는 다비드 실바, 루카 모드리치, 폴 포그바, 티아고 알칸타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같은 선수들처럼 화려한 드리블 기술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볼 컨트롤에 있어서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며 공간 인식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로 인해 그는 토니 크로스처럼 간결한 터치와 상대의 움직임을 활용하여 압박을 벗어나거나 공간으로 드리블하며 전진합니다. 또한 동료를 활용한 2대 1 패스를 통해서도 공격을 전개합니다.

 

그의 주력 속도는 미드필더 중에서도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그의 장점 중 하나인 강력한 킥력과 넓은 시야, 축구 지능과 함께 가장 크게 부각되는 것은 바로 엄청난 활동량입니다. 경기당 12~13km를 달릴 수 있는 체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움직이며 공간을 찾아 들어가 패스를 받고 찬스를 만들어냅니다. 상대가 공격할 경우에도 앞선 위치에서 시작하여 마지막까지 내려와 수비에 참여하는 등 전체 경기장을 아우르며 팀에 기여합니다.

 

더불어 양발잡이인 그의 이점은 매우 큽니다. 중앙미드필더, 공격미드필더, 좌우 윙 등 어느 위치에서든 잘 소화해 내고 다양한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른쪽 중앙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릴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더브라위너의 강점은 특히 역습 상황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그는 적절한 위치를 찾아 활발하게 움직이며 볼을 받습니다. 그의 수비 참여로 볼을 탈취하면 즉시 역습을 전개합니다. 볼을 탈취하는 순간부터 전력질주를 시작하여 강력한 패스나 크로스를 날리거나, 때로는 직접 공격 마무리까지 하는 것이 그의 특징입니다.

 

그의 뛰어난 능력으로 인해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대체 불가능한 선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러나 3~4일 간격으로 경기에 출전하다 보니 체력 관리에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경기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해 잔부상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22-23 시즌 후반기에는 햄스트링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요한 경기를 계속 치르다가, 결국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23-24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도 같은 부위를 다시 다치게 되었습니다. 더브라위너의 지속적인 선발 출장은 이제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오히려 체력 관리와 기동성 문제로 인해 교체 아웃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의 나이도 점점 들어가면서 이러한 체력 관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아스날

 

5. 에피소드

 

이름의 약칭인 'KDB'로부터 유래되어, 한국 팬들이 김덕배라고 부릅니다.

 

벨기에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운동선수에서 에덴 아자르 다음인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오른발잡이이지만 왼손잡이라고 합니다.

 

더브라위너는 제빵을 취미로 즐깁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후 BBC의 홈베이킹 경연 프로그램인 'The Great British Bake Off'를 열심히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는 집에서 자신만의 케이크를 만들어 경기장에 가져와 팀 동료나 맨체스터 시티 아카데미 선수들에게 먹여주며 그들의 평가를 받습니다.

 

그에 따르면 다양한 재료를 조합하여 완벽한 맛을 만드는 것은 완벽한 패스를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2023년 8월 5일, 더브라위너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방송된 SNL 코리아에 출연하였습니다. 그는 특히 '조기축구' 에피소드에서 놀라운 한국어 실력과 열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이 에피소드에서 조기 축구회의 막내로 등장하여 고집 센 회원들에게 갈등을 겪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가 드리블을 많이 해서 혼나거나, 혼자 남아 소주를 마시며 "축구... 어렵네..."라고 읊조릴 때의 모습은 '무한도전'에 특별 출연한 티에리 앙리의 장면과 버금가는 전설적인 순간으로 꼽힙니다. 이 장면은 맨체스터 시티가 패배할 때마다 사용되는 유머러스한 드립과 짤방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