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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구단별 선수 소개/Manchester City FC

맨시티 20번 베르나르두 실바 - 프로필, 경력, 플레이 스타일 소개

by Highbury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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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 그에 대해 알아보자!

1. 프로필

이름: 베르나르두 실바 (Bernardo Silva)

출생: 1994년 8월 10일 (29세)

국적: 포르투갈

신체: 173cm, 64kg

속: 맨체스터 시티

등번호: 20번

포지션: AM, RW, CM

주발: 왼발

이적료: €50m

맨시티 합류일: 2017년 7월 1일

현재 시장가치: €80m

 

2. 경력

 

클럽경력

 

유스

SL 벤피카 (2002~2013)

SL 벤피카 B (2013~2015)

 

프로

SL 벤피카 (2014~2015)

 [임대] AS 모나코 FC (2014~2015)

AS 모나코 FC (2015~2017)

맨체스터 시티 FC (2017~ )

 

국가대표

 

포르투갈 국가대표 (82경기 11골 25어시 / 데뷔일: 2015년 3월 31일)

포르투갈 U21 (14경기 6골 3어시)

포르투갈 U19 (13경기 2골 1어시)

 

3. 플레이 스타일

 

베르나르두 실바는 그의 작은 체구와 평범한 스피드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밸런스와 유연성, 그리고 민첩한 방향 전환 능력을 바탕으로 수비 선수들 사이에서 교묘하게 움직이며 마치 미꾸라지처럼 헤엄칩니다. 또한, 그의 활동량은 엄청나며 경기장 곳곳을 적극적으로 이동합니다. 한 경기에 대략 13km를 뛰는 것이 일반적이며, 최소한 10km 정도는 뜁니다.

 

실바의 활동성은 상대의 수비 체계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하며, 그는 수비 시에도 대다수 수비수보다 더 효과적으로 압박을 가합니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탈압박 능력입니다. 안정적인 밸런스와 마치 볼이 발에 붙어 있는 듯한 부드러운 왼발 드리블, 정교한 기본기와 발동작, 라 크로케타나 크루이프 턴 같은 개인기 등을 이용하여 상대의 타이밍을 교란합니다. 이러한 기술들은 가감속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 최상의 탈압박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는 테크닉과 민첩함으로 선수들 사이 공간을 찾아가며, 강인한 체력이나 빠른 속도를 가진 수비수조차도 막기 어렵게 만듭니다. 그리고 어떤 볼도 완벽하게 받아내는 마법 같은 첫 번째 터치와 재빠른 2차 동작으로 볼 제어에 있어 매우 정교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가 측면에서 1:1 드리블 시에는 파괴력이 그렇게 강하지 않지만, 여럿을 상대로 할 때나 전진 드리블을 할 때 파괴력이 오히려 커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드리블 스타일이 공격적인 돌파보다 상대의 압박 혹은 태클에서 공을 지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바의 또 다른 강점은 그의 놀라운 활동량입니다. 그는 필드를 쉼 없이 이동하며 볼을 운반하는데, 경기당 13~14km를 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특히 강팀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그의 활동량은 특별히 돋보입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실바가 마치 마라토너처럼 인간을 초월한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어 감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바를 단순히 드리블과 활동량이 뛰어난 하드워커 스타일의 미드필더로만 보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가 유망주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포지션은 바로 플레이메이커였으며, 이에 걸맞게 패스 실력도 매우 우수합니다. 장단패스 모두 정확하고 빠른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2:1 패스로 공격의 흐름을 만들거나 수비수를 유인하여 스루패스를 연결하는 등 다양한 패싱 기술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원터치 패스나 롱패스로 공격 전환, 게임 템포 조절 등도 자연스럽게 해내며, 언제 드리블할지 혹은 언제 패스할지에 대한 판단력 역시 상당합니다.

 

그는 동료인 케빈 더 브라위너와 비교해 볼 때 서로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메이커입니다. KDB는 숏패스에 안정감과 함께 날카롭고 순간적인 찬스 메이킹으로 강점을 보여줍니다. 반면 베르나르두 실바는 여러 번의 짧은 패스와 유기적인 팀워크를 통해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이는 그가 포지션 플레이에 가장 적합한 패싱 스타일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단점 중 하나는 그의 작은 체구입니다. 이로 인해 강력한 슈팅을 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는 기회 창출 능력이 매우 뛰어나므로 슈팅의 강도가 약할지라도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골을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가 주로 득점을 담당하는 선수가 아니므로, 이것은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의 활동량이 워낙 크기 때문에 게임 후반에 가서는 피곤함으로 인해 슛의 강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득점력(슈팅, 기회 포착)과 어시스트/키패스 능력, 직접 돌파능력은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윙어 중에서 최상위권까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필드 상에서 90% 이상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안정적인 볼 운반과 대인 탈압박 능력으로 볼 점유를 잘 유지합니다. 또한 활동량이 크기 때문에 공격진에서도 수비 역할에 크게 기여합니다.

 

그래서 베르나르두 실바는 출전 시간 대비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는 것보다는 다른 선수들이 쉽게 골과 찬스 메이킹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에서 탁월합니다. 실제 경기를 관전하면 베르나르두 실바의 비중과 기여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그만큼 귀중한 선수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바의 또 다른 단점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의 찬스 메이킹 능력과 판단력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의 포지션 경쟁자인 더 브라위너나 귄도안에 비해 키패스 능력과 공격 위치 선정에서 다소 부족함을 보입니다. 더 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도 독보적인 플레이메이커로 인정받고 있으므로, 그와 비교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요한 경기에서 귄도안을 선호하는 것은 귄도안의 공격능력을 실바보다 더욱 높게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실바는 팀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선수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그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아우르는 범용성을 가진 중요한 자원으로 성장했습니다. 화려한 플레이와 높은 스탯을 보여주는 케빈 더 브라위너나 필 포든 등의 선수들에게 가려져 있을지라도, 실바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그들보다도 클 수 있습니다.

 

그는 '투볼란치'로서 로드리를 지원하며 다양한 볼 컨트롤을 보여주고, 수비적인 역할에서도 맡아내고 있습니다. 게임의 주도권이나 빌드업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하거나 컷백, 킬패스 등의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능력을 발휘합니다.

 

4. 아스날

 

5. 에피소드

 

AS 모나코에서 뛰던 시절, 실바는 대한민국의 축구 스타일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박지성 선수를 자신의 롤 모델로 삼았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그는 강력한 팀을 상대로도 끊임없는 활동량과 전방 압박으로 팀에 기여하며, 그의 우상인 박지성 선수와 유사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의 이름을 '존 스톤스'라고 지었습니다. 그는 평소에 강아지를 '존'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독특한 이름을 붙인 이유는 팀 동료인 존 스톤스와 매우 친하다고 합니다. 그가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은 "존, 안돼!", "존, 먹지 마!" 등과 같은 표현을 사용하고 싶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FC 바르셀로나의 팬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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