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6번 티아고 알칸타라 - 프로필, 경력, 플레이 스타일 소개

리버풀 미드필더 티아고 그에 대해 알아보자!

1. 프로필

이름: 티아고 알칸타라 (Thiago Alcantara)

출생: 1991년 4월 11일 (32세)

국적: 스페인, 브라질, 이탈리아

신체: 174cm, 70kg

소속: 리버풀

등번호: 6번

포지션: CM, AM, DM

주발: 오른발

이적료: €22m

리버풀 합류일: 2020년 9월 18일

현재 시장가치: €15m

 

2. 경력

 

클럽경력

유스

CR 플라멩구 (1995~1996)

CD 우레카 (1996~2000)

켈메 CF (2000~2001)

CR 플라멩구 (2001~2005)

FC 바르셀로나 (2005~2008)

 

프로

FC 바르셀로나 B (2008~2011)

FC 바르셀로나 (2009~2013)

FC 바이에른 뮌헨 (2013~2020)

리버풀 FC (2020~ )

 

국가대표

 

스페인 국가대표 (46경기 2골 9어시 / 데뷔일: 2011년 8월 10일)

스페인 U21 (21경기 6골 5어시)

스페인 U19 (9경기 3골 1어시)

스페인 U17 (5경기 3골)

 

3. 플레이 스타일

 

티아고 알칸타라는 그의 신체 조건이나 운동 능력이 특별히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낮은 밸런스와 민첩성을 활용해 상대의 압박을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는 본연의 브라질 출신 선수답게 화려한 테크닉과 기본기를 바탕으로 탈압박을 보여주며, 축구 지능 역시 매우 높아 중원에서의 오프더볼 움직임과 전략적 이해도가 최상급입니다. 그는 공을 긁어내는 드리블과 스텝오버를 사용하여 반대 방향으로 쉽게 이동하며, 이러한 독특한 움직임은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1대 1 상황에서 오른발로 시간을 벌고 양발로 왼쪽으로 이동 후 오른쪽으로 가는 시그니처 동작도 자주 사용하며, 그의 민첩성 때문에 막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그는 압박을 해소하는 첫 번째 터치와 리시브 후에 재빠른 2차 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들이 공을 찾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런 기술들은 그가 볼터치에 있어 섬세함과 주변 환경 인식력 때문에 가능합니다.

 

티아고의 판단력과 정확한 패스로 인해 패스 성공률이 매우 높으며 위협적인 패스도 자주 나옵니다. 롱패스와 숏패스 모두 정확하게 실행할 수 있으며, 경기장 전체에 롱패스를 보낼 수 있는 광범위한 패싱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딥러닝 출신인 그는 팀 플레이에도 매우 유능하여 주고받는 2대 1 패스나 동료의 오프더볼 움직임 등 경기 조율 역량도 우수합니다.

 

단순히 기술적인 면에서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활동량, 팀에 대한 헌신, 그리고 수비 스킬까지 뛰어나서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결점이 없습니다. 그는 패스 경로를 잘 읽어내는 능력과 함께 몸을 날려 슬라이딩 태클을 하는 것을 선호하며, 이러한 방식의 성공률이 매우 높아 17-18 시즌 막판부터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정상급의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그의 포지션 변천사는 다양합니다.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후계자로 지목되었음에도 공격수 부재와 중앙 미드필더가 넘치는 상황 때문에 종종 윙어로 출전하였습니다. 바이에른으로 이적한 후에는 한동안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다가 안첼로티 감독 체제 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유프 하인케스 감독 체제 아래서 다시 중앙미드필더로 돌아왔으며, 17-18 시즌 막판부터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도 활약하였습니다. 요컨대 그는 6번(수비형), 8번(중원), 10번(공격형) 모든 위치에서 월드클래스 수준의 역량을 발휘하는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티아고의 플레이 스타일은 후방에서의 빌드업에서 가장 잘 드러납니다. 그는 고위치에서 마무리 패스를 주는 찬스 메이커보다는, 후방에서 경기를 조립하며 빌드업을 리드하는 역할을 선호합니다. 특히, 그의 탈압박 능력으로 상대의 압박을 쉽게 벗어나 롱패스로 측면을 넓히거나 중원과 수비라인 사이로 전진패스를 주는 센스가 독특합니다.

 

그러나 그의 단점은 부상에 취약하다는 점입니다. 매 시즌 거의 절반 가량을 부상으로 인해 날리기도 하며, 부상이 적게 발생한 시즌에도 3분의 1 정도를 날릴 정도입니다. 이런 이유로 그의 순수 실력에 비해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티아고 알칸타라는 브라질 출신 선수답게 테크닉과 다재다능함, 침착함이 돋보입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인 만큼 기본기와 패싱력, 탈압박과 개인기 능력 등 최고 수준의 기술들을 갖추고 있으며, 수비 역시 잘합니다. 이런 요소들은 모두 그가 축구 '도사' 스타일 선수임을 보여줍니다.

 

4. 아스날

 

5. 에피소드

 

티아고 알칸타라는 브라질 출신 부모 아래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스페인과 브라질에서 자란 독특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성장 과정은 세 나라 모두 축구 강국이면서 각기 다른 스타일의 축구를 즐기는 국가들로부터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브라질 특유의 화려한 개인 기술과 볼터치, 스페인식 정확한 볼 컨트롤과 테크닉, 패싱 능력, 그리고 이탈리아 수비수만큼의 태클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마지뉴는 1994년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일조한 축구 전설입니다. 티아고가 5살 때 플라멩구 유스팀에 입단하여 볼 차기를 시작하였으며, 아버지가 스페인으로 이적하면서 그도 함께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마지뉴가 RC 셀타 데 비고로 이적함에 따라 티아고 역시 해당 지역 유소년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알칸타라'는 어머니 발레리아 알칸타라(Valéria Alcântara)의 성입니다. 포르투갈은 어머니 성 다음에 아버지 성이 오지만 스페인은 반대입니다. 그럼에도 스페인으로 귀화한 후에도 이름 순서를 바꾸기보다 어머니의 성을 계속 사용하여 형제들 모두 어머니의 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 가족 구성원들 역시 모두 스포츠플레이어입니다. 형제들이 축구선수인 것은 물론, 할아버지 역시 축구선수였으며 아버지 마지뉴는 1994 미국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이었습니다. 어머니는 프로 배구 선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