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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구단별 선수 소개/Liverpool FC

리버풀 26번 앤디 로버트슨 - 프로필, 경력, 플레이 스타일 소개

by Highbury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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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수 로버트슨 그에 대해 알아보자!

1. 프로필

이름: 앤디 로버트슨 (Andy Robertson)

출생: 1994년 3월 11일 (29세)

국적: 스코틀랜드

신체: 178cm, 64kg

소속: 리버풀

등번호: 26번

포지션: LB

주발: 왼발

이적료: €9m

리버풀 합류일: 2017년 7월 21일

현재 시장가치: €40m

 

2. 경력

 

클럽경력

유스

셀틱 FC (2003~2009)

퀸즈 파크 FC (2009~2012)

 

프로

퀸즈 파크 FC (2012~2013)

던디 유나이티드 FC (2013~2014)

헐 시티 AFC (2014~2017)

리버풀 FC (2017~ )

 

국가대표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66경기 3골 8어시 / 데뷔일: 2014년 3월 5일)

코틀랜드 U21 (3경기)

 

3. 플레이 스타일

 

앤디 로버트슨은 빠르고 정확한 왼발 크로스를 자랑하는 레프트백입니다. 욘 아르네 리세와 파비우 아우렐리우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이 남긴 큰 발자취 이후, 왼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보내는 선수가 거의 없었던 리버풀에게 그는 가치 있는 자산입니다. 그의 다양한 크로스 패턴과 롱패스 능력은 플레이를 한 번에 반대편으로 전환시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록 대부분의 레프트백처럼 왼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지만, 볼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침착하게 행동합니다.

 

로버트슨의 내구성과 일관성도 그의 주요 장점 중 하나입니다. 영입된 이래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지치지 않고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20-21 시즌에 팀 동료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슬럼프를 겪었거나 팀 전체가 부진할 때도 그만큼 일관된 성능을 유지하였습니다. 2021년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팬들이 걱정하였으나, 단 2주 만에 복귀하여 그의 강인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로버트슨은 멘탈 측면에서도 매우 강한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버풀 주장단과 마찬가지로 동료들을 격려하고, 밀릴 때 기합을 넣어주며, 큰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로버트슨은 경기장 내에서도 많은 활동량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을 누비며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하지만, 일차적으로는 수비에 전념한 후 공격 시 직선적인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클래식한 풀백의 플레이를 펼칩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뛰어난 주력과 가감속, 엄청난 투지, 쉽게 밀리지 않는 피지컬 등을 활용하는 1대 1 대인 수비를 시도합니다. 대인 수비를 시도할 때 성급하게 전진하기보다는 수비 위치를 지키며 끈질기게 따라붙어 상대의 공격을 끝까지 방해합니다. 이 때문에 대인 수비는 물론, 지역 수비나 협력 수비에도 두각을 드러냅니다.

 

수비를 성공한 후에는 왼쪽에서 뛰어난 가속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오버래핑을 시도합니다. 주로 알렉산더 아놀드가 있는 우측에서 빌드업이 전개되고 있을 때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로버트슨을 향해 좌측으로 뿌려주는 빌드업을 자주 시도합니다. 오버래핑뿐만 아니라 언더래핑을 통해 박스 안으로 들어가 직접 득점을 노리기도 합니다.

 

로버트슨의 단점은 기본기가 뛰어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볼터치가 상당히 투박한 편이고 패스 정확도도 높지 않습니다. 발밑 기술만으로 보면 빅리그 상위권 팀에서 주전으로 뛰기에는 애매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며 부족한 부분들을 가공할 킥력과 뛰어난 피지컬, 높은 경기 멘탈리티, 탁월한 축구 지능으로 커리어가 쌓일수록 단점들을 점점 희석시켜 이젠 이러한 단점이 거의 보이지 않도록 완벽히 커버해 월드클래스까지 올라간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롱패스를 공격적인 터치로 이어가는 퍼스트 터치는 쓸만한 편입니다.

 

4. 아스날

 

5. 에피소드

 

국내나 해외에서 '로보(Robbo)'라는 애칭으로 많이 불립니다.

 

등번호 26번을 사용하고 있는데, 인터뷰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어서가 아니라 당시 사용할 수 있는 번호가 26번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후 우연히도 아들이 26일에 태어나는 등 26과 관련된 일들이 많이 일어나면서, 이후 많은 의미를 가진 등번호가 되었다고 합니다.

 

비영어권 출신 동료들은 로버트슨의 스코틀랜드 억양을 알아듣기 어렵다고 합니다. 살라의 경우 로버트슨이 하는 말을 녹음해서 5번은 반복해서 듣고 싶다고 할 정도입니다. 로버트슨이 흥분해서 말을 빨리 하면 알았으니 진정하고 천천히 말해달라고 부탁한다고 합니다.

 

살라와 절친이었던 로브렌은 말하길 살라는 로버트슨과 아놀드의 말을 알아듣기 어려워해서 자신에게 통역해 달라고 부탁한다고 합니다.

 

로버트슨은 팀원들이 상대팀에게 심한 파울을 당하면 제일 먼저 달려와서 싸워주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커티스 존스가 호날두에게 인성질을 당했을 때 제일 먼저 호날두에게 달려와서 강한 항의를 했던 선수가 로버트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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