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25번 케파 아리사발라가 - 프로필, 경력, 플레이 스타일 소개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파 그에 대해 알아보자!

1. 프로필

이름: 케파 아리사발라가 (Kepa Arrizabalaga)
출생: 1994년 10월 3일 (29세)
국적: 스페인
신체: 188cm, 88kg
소속: 레알 마드리드
등번호: 25번
포지션: GK
주발: 오른발
이적료: 임대료 €1m
레알 마드리드 합류일: 2023년 8월 14일
현재 시장가치: €18m

 

2. 경력

 

클럽경력

 
유스
아틀레틱 클루브 (2004~2011)
 
프로
CD 바스코니아 (2011~2013)
빌바오 아틀레틱 (2013~2015)
 [임대] SD 폰페라디나 (2015)
아틀레틱 클루브 (2015~2018)
 [임대] 레알 바야돌리드 CF (2015~2016)
첼시 FC (2018~ )
 [임대] 레알 마드리드 CF (2023~)
 

국가대표

 
스페인 국가대표 (13경기 6실점 8클린시트 / 데뷔일: 2017년 11월 11일)
스페인 U21 (22경기 20실점 10클린시트)
스페인 U19 (6경기 9실점 1클린시트)
스페인 U21 (1경기 1클린시트)
 

3. 플레이 스타일

 
케파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페널티킥 선방 능력입니다. 그는 라리가에서 페널티킥 선방률 약 67%를 기록하며 이 부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한 적이 있습니다. 첼시 입단 후에도 승부차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8-19 시즌 FA컵 4강 2차전과 유로파 리그 4강 2차전에서 그의 결정적인 선방들이 나왔습니다. 이런 페널티킥 선방 능력은 그의 동물적인 반사신경과 순발력에서 비롯됩니다.
 
골키퍼로서의 키가 평범한 편이지만, 그 이상의 반사신경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슈퍼 세이브 능력을 보여줍니다. 현대 축구에서 중요시하는 골키퍼의 빌드업 능력도 케파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라리가에서 368개의 롱패스를 성공시킨 그는 롱패스 부문에서 라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첼시에서는 기존 골키퍼들이 빌드업 능력에 뛰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케파의 이런 능력이 더욱 부각됩니다.
 
그러나, 그의 키가 큰 편이 아니라는 점은 공중 볼 처리에 있어서 선천적인 약점으로 작용합니다. 키뿐만 아니라 팔의 리치도 다른 골키퍼들에 비해 짧아, 선방하는 범위가 좁습니다. 이로 인해 공중 볼뿐 아니라 파포스트로 향하는 공들을 많이 실점합니다. 그러나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보다 키가 더 작은 이케르 카시야스, 케일러 나바스 등이 잘 대처해 낸 것을 고려하면, 이는 극복 가능한 단점입니다.
 
케파의 가장 큰 단점은 위치 선정과 선방 준비 자세에 있었습니다. 그의 위치 선정은 좋지 않았고, 선방 시 다이빙을 뒤로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공을 막을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지고, 위치 선정이 부적절하다 보니 쉽게 막을 수 있는 공을 놓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다이빙을 뛰기 전에 팔을 뒤로 빼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는 반응 속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벤 로버츠 골키퍼 코치가 함께 팀에 합류하면서 2022-23 시즌에 들어서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팰리스 전에서는 다이빙을 뒤로하거나 팔을 뒤로 빼는 모습이 사라지고, 상대의 슈팅에 빠르게 반응하는 등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19-20 시즌에는 유럽 리그 전체에서 최악의 골키퍼가 되었습니다. 기대 실점이 34골이었던 것에 비해 실제로는 47골을 내주는 등, 그의 부진은 그냥 평범한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위치 선정 능력, 반응 속도, 판단력 등 기본적인 골키퍼의 능력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의 적극성과 집중력은 심각하게 떨어져, 순간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롱 킥 정확도 또한 떨어져, 그가 가지고 있던 장점마저도 흔들리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문제들로 인해, 그는 실점이 많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케파는 첼시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부임한 후로 점차 폼을 올렸습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주전 자리를 에두아르 멘디에게 밀렸지만, FA컵과 EFL컵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21-22 시즌 카라바오 컵 32강과 16강에서 승부차기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며, 서브 골키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습니다.
 
케파는 피지컬과 반사신경이 멘디에 비해 약간 떨어지지만, 안정감이 좋고 빌드업이 뛰어나며 PK 선방에서 최고 수준을 보여줍니다. 네이션스컵 이후 멘디의 기량이 기대 이하로 떨어지면서 케파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케파가 두 번째 전성기를 맞이하며, 첼시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다시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활약으로 쿠르투아가 부상으로 빠지게 된 레알 마드리드에 임대되어 후방 빌드업이 중시되는 라리가 무대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4. 아스날

 

5. 에피소드

 
케파와 사울 니게스는 어릴 때부터 친했던 사이였다고 합니다. 사울이 첼시로 임대 결정을 내린 것에 케파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언급할 정도로 둘은 친한 사이입니다. 사울이 첼시로 이적한 소식을 가장 먼저 환영한 것도 케파였습니다.
 
케파는 어릴 적에 지역 새 노래시키기 대회에서 2008년과 2010년에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그는 축구만큼이나 새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세이브 기량과는 별개로, 케파의 경기를 보는 안목은 상당히 뛰어납니다. 22-23 시즌 6R 웨스트햄전에서는 벤치에서 교체 투입을 준비하는 카이 하베르츠에게 지시를 내렸고, 하베르츠는 투입 후 시즌 첫 골을 기록했습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AC 밀란 경기에서도 리스 제임스와 마테오 코바치치에게 지시를 하는 등, 그의 안목은 팀원들에게도 인정받는 듯합니다.
 
스페인 전문지 엘 문도와 영국의 더 선은 2019-20 시즌에 케파가 부진한 이유 중 하나로 그의 연인과의 결별을 지적합니다. 어릴 적부터 친구였던 그녀와 7년 동안 교제한 사이였으므로, 이별 후 그의 정신 상태가 크게 흔들렸다고 보입니다.
 
2022년에는 새로운 여자친구와 사귀기 시작하였고, 같은 해 9월에 약혼하였습니다. 그리고 2023년 6월에는 결혼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