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8번 엔소 페르난데스 - 프로필, 경력, 플레이 스타일 소개

첼시 미드필더 엔소 그에 대해 알아보자!

1. 프로필

이름:엔소 페르난데스 (Enzo Fernández)

출생: 2001년 1월 17일 (22세)

국적: 아르헨티나

신체: 178cm, 76kg

소속: 첼시

등번호: 8번

포지션: CM, DM, AM

주발: 오른발

이적료: €121m

첼시 합류일: 2023년 1월 31일

현재 시장가치: €80m

 

2. 경력

 

클럽경력

 

유스

클럽 라 레코바 (2005~2006)

CA 리버 플레이트 (2006~2019)

 

프로

CA 리버 플레이트 II (2019~2021)

 [임대]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 (2020~2021)

CA 리버 플레이트 (2021~2022)

SL 벤피카 (2022~2023)

첼시 FC (2023~ )

 

국가대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19경기 3골 3어시 / 데뷔일: 2022년 9월 24일)

아르헨티나 U20 (2경기)

 

3. 플레이 스타일

 

엔소 페르난데스는 8번 미드필더로서 날카로운 킬패스를 보유한 플레이메이커입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나 10번 역할을 소화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그의 재능은 레알 마드리드의 토니 크로스와 여러 면에서 유사하지만,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크로스와는 달리 좀 더 저돌적이고 역동적입니다.

 

엔소의 가장 눈에 띄는 장점은 그의 뛰어난 빌드업 능력입니다. 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로드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한 그는, 중원 볼 키핑과 탈압박에 능하며, 몇 번의 터치만으로 정확한 전진 패스를 할 수 있습니다.

 

파이널 서드로의 공 투입 횟수가 PL에서 최상위권인 엔소는 박스 가까이 스루패스를 넣는 것부터, 멀리서 올리는 롱 패스, 측면으로 보낼 수 있는 방향 전환 패스까지 다양한 패스를 구사합니다. 그의 패스는 단순히 정확한 것뿐만 아니라 지능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는 공격수에게 직접적인 스루패스를 주는 대신, 약간 측면으로 패스해 상대 키퍼의 스위핑을 방해합니다. 후방 볼을 소유할 때 바디 밸런스가 잘 잡혀있으며, 볼을 안전하게 키핑하고 배급합니다.

 

그는 드블을 자주 시도하지는 않지만, 좋은 패스 능력과 패스 범위, 그리고 판단력과 시를 갖추어 공을 빠르게 전방으로 보냅니다. 엔소는 대체적으로 3선이나 2.5선의 위치에서 플레이하며 필요에 따라 공격에 참여합니다. 그는 자신의 날카로운 킥으로 중리 슈팅을 시도하거나, 로빙 스루로 득점 기회를 만들기도 하며, 때로는 직접 박스 안으로 침투하여 득점 가능성을 높입니다.

 

또한, 엔소는 공간 이해도가 뛰어난 선수입니다. 후방에서 빌드업을 할 때, 그는 동료가 패스를 받기 좋은 위치로 이동해 볼을 받아줍니다. 수비 시에 적절한 포지셔닝을 취하며, 공간 커버와 볼 탈취에 능합니다. 롱패스가 잘 통하지 않을 때에도, 그의 이런 장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서의 싸움을 돕거나 세컨볼을 가져오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엔소가 원볼란치로 활약하는 경우, 과도한 압박 시도로 인해 파울이 자주 불리거나 경고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압박으로 뒷공간을 허용하게 되어, 파트너 미드필더와 센터백들에게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그의 주발 의존도가 높아 왼발로 패스해야 할 상황에서 오른발 아웃사이드 패스를 시도하다가 볼이 끊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의 탈압박 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전진 드리블 능력은 그에 비해 떨어집니다. 그는 볼을 받은 후 안정적인 판단으로 킬패스를 찔러 넣는 것을 선호합니다. 23-24 시즌부터는 수비적 안정감과 약발 활용 능력이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 아래에서 그의 포지션은 3선과 2선 사이인 2.5선 미드필더로 변화하였습니다. 이 변화와 함께 카이세도의 영입으로 수비적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마킹 미스 등의 문제도 해결되었습니다.

 

또한, 그의 탈압박 능력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그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엔소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 바르셀로나의 페드리와 함께 2000년 이후 태어난 미드필더 중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 아스날

 

5. 에피소드

 

아르헨티나 출신인 엔소 페르난데스가 우상으로 삼는 선수는 바로 리오넬 메시입니다.

 

그는 15살이던 2016년에 메시가 국가대표팀에서 3년 연속 준우승 후 은퇴를 선언하자, 이를 만류하며 인스타그램에 메시를 위로하는 장문의 편지를 올렸습니다. 이 편지는 그 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되는 동안 다시금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편지는 15세의 소년이 메시의 부담을 이해하고, 슈퍼스타로서의 메시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그를 이해하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편지는 전 세계 팬들을 감동시켰고, 결국 메시는 은퇴를 번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6년 후인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엔소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여 메시의 동료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어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돕고, 자신도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엔소는 스티븐 제라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존경하는 선수로 꼽았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그들의 플레이를 보며 자라왔습니다.

 

또한, 그는 어린 시절에 FC 바르셀로나를 응원했습니다. 이는 그의 우상인 메시가 레전드로 활약했던 팀이기 때문입니다.

 

유럽으로 이동하기 전에는 펩 과르디올라의 제안을 받아 맨체스터 시티에 가려고 했지만, 벤피카에서 주전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아 벤피카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