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공격수 아센시오 그에 대해 알아보자!
1. 프로필
이름: 마르코 아센시오 (Marco Asensio)
출생: 1996년 1월 21일 (27세)
국적: 스페인, 네덜란드
신체: 182cm, 76kg
소속: 파리 생제르맹
등번호: 11번
포지션: LW, RW, AM
주발: 왼발
이적료: - (FA이적)
PSG 합류일: 2023년 7월 6일
현재 시장가치: €25m
2. 경력
클럽경력
유스
CF 플라트게스 데 칼비아 (2003~2006)
RCD 마요르카 (2006~2013)
프로
RCD 마요르카 (2013~2014)
레알 마드리드 CF (2014~2023)
[임대] RCD 마요르카 (2014~2015)
[임대] RCD 에스파뇰 (2015~2016)
파리 생제르맹 FC (2023~)
국가대표
스페인 국가대표 (38경기 2골 14어시 / 데뷔일: 2016년 5월 29일)
스페인 U23 (1경기)
스페인 U21 (18경기 7골 5어시)
스페인 U23 (11경기 8골 3어시)
3. 플레이 스타일
아센시오는 왼발 킥의 선명한 정밀성과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중거리 골들을 감상하면, 동작이 가볍지만 그 임팩트는 강력해 골키퍼들이 얼어붙어서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그의 전반적인 능력 중 '온 더 볼' 능력은 상대적으로 빛이 바래져 보일 수 있지만, 그는 세트피스에서도 능력을 발휘합니다. 마요르카 시절에는 프리킥으로 골을 넣는 모습을 보였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프리킥을 성공적으로 차 넣은 적이 있습니다.
아센시오는 2선 공격 자원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대부분 겸비하고 있습니다. 득점력, 킥력, 패스, 드리블, 주력, 포지션 플레이, 수비 가담 등 큰 결함이 없습니다. 아센시오의 뛰어난 축구 센스는 빠른 판단력과 지능적인 플레이에서 나타납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패스를 해야 하는지, 어떤 움직임을 보여야 하는지에 대한 판단과 행동을 빠르게 수행합니다.
특히, 역습 상황에서 그의 이런 능력은 빛을 발합니다. 그는 공을 이끌면서 동료들의 움직임에 맞추어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를 하는 등, 역습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실행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망주들은 기술적이나 신체적인 부분에서 뛰어나지만 정신적인 부분에서 성장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센시오는 미드필더로서 어린 시절부터 탁월한 판단력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그의 성장에 있어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아센시오의 주력이 빠르다는 인식이 일부 사람들 사이에 퍼져있지만, 이는 2016-17 시즌 세비야와의 국왕컵 경기에서의 특정 장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센시오의 주력과 스피드는 느리지 않지만, 이를 활용하여 무언가를 달성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합니다. 그의 속도는 단지 '괜찮은 수준'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일부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그의 장점으로 스피드를 들긴 하지만, 그는 절대적으로 빠른 선수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주력 외에도 아센시오의 단점 중 하나로는 상대적으로 긴 볼터치와 왼발을 과도하게 선호하는 경향을 들 수 있습니다. 볼터치가 긴 편이기 때문에 그의 플레이는 섬세함이 다소 부족하며, 극단적으로 왼발을 사용하여 공격 상황에서 볼을 너무 오래 유지하면 템포가 끊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은 그의 순간적인 민첩성, 센스, 기본기에 의해 상쇄되어 크게 부각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보다 더 아쉬운 점은 골을 넣는 것 외에는 그의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센시오가 주목받은 경기들을 보면, 원더골을 넣었거나, 강팀을 상대로 골을 넣었거나, 대회 데뷔전에서 골을 넣은 경기들이 대부분입니다.
골을 넣은 경기에서는 그의 경기력이 좋고 주목받지만, 골을 넣지 못한 경기에서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경기 내에서도 골을 넣지 않았을 때 그의 영향력이 확연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2선 공격 자원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고르게 갖춘 것은 장점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수준이 되지 못한다면 이는 애매함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이는 육각형 공격수나 미드필더들이 흔히 겪는 문제로, 아센시오 역시 이에 해당합니다.
실제로 16-17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여 시즌 초반에 몇 차례 선발로 나섰을 때, 위에서 언급한 단점들과 겹치면서 그는 재능이 확실하지만 애매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즉, 그에게는 취약점이 거의 없지만,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능력 자체가 성장해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아센시오는 19-20 시즌 시작 전에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으로 선수 생활에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의 스타일은 빠른 속도로 측면을 돌파하는 것이 아니라 정교하고 지능적인 드리블과 킥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상은 그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라리가 29라운드에서 발렌시아 CF와의 경기에서 1년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첫 터치로 득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의 장점들이 모두 퇴색된 상태입니다. 부상 전에도 주력이 빠르지 않았던 그의 주력은 부상 후에 더욱 느려져, 윙어로서 필요한 측면 돌파력과 중앙으로 돌파할 때의 탈압박 능력이 줄어들었습니다. 돌파력이 떨어진 공격수나 미드필더들은 보통 뛰어난 센스로 간결하게 공을 패스하거나 빠르게 공을 처리하는데, 아센시오의 축구 센스는 발전하기보다는 오히려 퇴화한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 결과, 활동량과 왼발 킥력을 제외하고는 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으며, 그의 경기에서의 영향력도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왼발 킥은 여전히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상대 수비수에게 밀려나는 듯한 모습이지만, 단 한 번의 왼발 슈팅으로 순식간에 골을 넣는 모습은 월드클래스라는 호평을 받습니다. 또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40경기 이상 출장하여 꾸준히 성적을 내는 모습은 그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4. 아스날
5. 에피소드
아센시오는 자신이 지네딘 지단을 우상으로 삼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그의 존경은 단순히 선수로서의 지단에 대한 것이 아니라, 어릴 적에 집에 지단의 포스터를 붙여놓을 정도로 열성적인 팬이었다고 합니다.
아센시오의 어머니가 네덜란드인인 것을 알게 된 네덜란드 축구 팬들은 아센시오를 A대표팀에 포함시키라는 시위를 벌였지만, 네덜란드 축구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라파엘 나달이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면서, 그가 페레즈 회장에게 아센시오의 영입을 추천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아센시오 역시 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아센시오는 기존에 유니폼 네이밍을 'ASENSIO'로 사용하다가, 22-23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MD2 RB 라이프치히전부터 'M.ASENSIO'로 변경하였습니다.